기도와 경배-하워드 반즈 본문 기도시 큰소리로 기도한다거나 장황하게 기도함으로써 좀더 고상해지거나 좀더 빨리 응답을 받는 것이 아니다. 가장 짧고 가장 고요한 가운데 드리는 기도가 종종 가장 빨리 응답을 받고 더욱 멀리 하나님께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느 2:4, 마 14:30).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와 경배는 이 땅 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최상의 특권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더욱 감사함과 충만함 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바로 우리의 특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가 우리가 아직 이 땅에 연결되어 살고 있는 사실에 근거를 둔다면, 예배는 하늘 시민으로서 천국에 근거를 두고 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기도는 다음과 같이 많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중재(Intercession) : 기도를 할 수 없거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눅 23:34) 묵상(Meditation) : 말씀을 깊이 되새기며 묵상하는 자세(시 27:11) 탄원(Petitation) : 우리 자신과 형제들의 필요를 위해(살전 5:25) 경배(Adoration) :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하여(뒤에 다룸) 자백(Confession) : 죄를 자백하는 것(요일 1:9) 감사(Thanksgiving) :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고전 15:57, 고후 8:16) 가장 효과적인 기도는 지속성(살전 5: 17), 믿음(약 5:16), 지식(고전 14:15), 거룩한 삶(약 5:16), 그리고 경외(마 6:9)에 의해 특징될 수 있다. 기도는 대개 하나 님께 전달되는데 성령 안에서 예수님을 통해 드려지게 된다(엡 3:14; 유 20; 요 14: 14).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쓰고(고전 11: 13) 남자들의 인도하에 드려져야 한다(딤 전 2:8).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의 한 표본으로서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가 닮기 원하는 진실된 표준으로서 그의 생애의 모든 사건 속에서 심지어 십자가상에서까지 홀 로 혹은 회중을 이끄셨던 기도가 끊임없이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눅 6:12,23,24). 지속적인 기도는 초대 교회의 특징으로 성도 들의 무릎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었으며(행 2:42, 4:31) 끊임없는 기도가 사도 바울에 의해 독려되었다(살전 5:17). 기도는 마치 어린아이가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에겐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더라도 언어를 배우는 과정처럼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치 침례 요한이 그의 제자를 가르친 것처럼 열두 제 자들도 예수님으로부터 기도하는 법을 가르침 받기 원할 때 비로소 기도를 알게 되었다(눅 11:1). 배우고 연습함으로서 습득된 기도는 이 세상과 천국을 연결하는 수단이 된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얘기할 수 있고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를 통해서 이 땅에 있는 우리를 축복하실 수 있는 것이다. 불신자들은, 거룩한 천국과 죄악이 만연한 세상 사이에서 관계가 단절된 상태 에 처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세 상에 있을지라도 고리처럼 천국과 연결되어 있어 그들은 자신들의 기도를 귀담아 들으시는 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천국을 향하는 기도의 통로는 마치 라디오 청취를 방해하는 방해 전파처럼 저해세력에 의해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자백되지 않은 죄가 있을 경 우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질 않으신 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 지라"(대하 7:14). 악에 오염된 양심은 기도의 삶을 파멸시킬 것이 분명하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 또한 공허한 말로 중언부언하는 내용의 기도도 마찬가지다(마 6:7). 우리는 알아야 한다. 나의 말이 하늘로 올라갈 때 나의 생각은 이 땅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없는 말은 결코 천국에 오르지 못한다. 기도를 위해 허락된 주제가 있다. 주의 종들과 그들의 사역을 위해(살전 5:25) 좀더 많은 주의 종들이 보내어지도록(마 9:38), 서로를 위해(약 5:16), 모든 사람들과 임금 그리고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딤전 2:1,2). 기도는 믿음이 동반되어야 한다(마 8:13, 21:22,22, 약 1:6∼8). 특별히 마태복음 11장 24절은 다음과 같이 전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영어로 "receive"(받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가 신약에서 237번이나 묘사되었다. 이것은 "receive"(받다)로 133 번 번역되었고 "take"(취하다)로 104번 번역되었다. 이것은 믿음으로 한정된 기도만이 바라는 일들에 응답받거나 취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물론 기도자의 믿음은 계속해서 자라난 다. 죠지 뮐러의 삶은 엄청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특징될 수 있는데 이것은 그의 육십 평생을 통해 그의 믿음이 계속해서 자랄 수 있었음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죽음에 임박하여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하나님의 뜻인 것을 안다면 고아원을 운영했던 초기 시절, 아침으로 몇 개의 빵을 위해 하나님께 의뢰했었던 것처럼, 아주 쉽게 백만 달러를 하나님께 구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더욱 큰 것을 원하는 믿음 의 기도를 우리가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 의 뜻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기 전 조그만 것부터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구할 것을 요구하신다. 물론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때가 바로 가장 성공적인 기도의 비결이 될 것이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 눅 11:1∼13을 참고하라). 기도할 때 그 기도의 결과로 바라던 것이 응답되기도 하고 응답되지 않기도 하는데 이러한 응답은 기도하기 전(사 65:24), 기도하는 도중(단 9:23), 또는 기도한 후에(고후 1:11; 몬 22) 이루어질 수 있다. 마침내 우리의 모든 필요가 채워질 때 우 리는 기도하기를 멈출런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시는 성령님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 "무릎을 꿇다", "엎드리다", "절하다", "그의 발 앞에 엎드려"와 같은 말은 하나님께 대한 경배를 특징적으로 묘사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가치만으로 우리들의 생각과 말이 채워지게 됨으로써 시야로부터 사라져 버리는 자아의 완벽한 굴복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것은 구원받은 사람들의 최고의 가치일 것이다. 기도는 흉내낼 수는 있을지언정 대체될 수는 없다. 우리가 아직 육체에 있다 하더라도 경배는 기도 위에 있다. 죄의 짐이 해결된 심령은 자유로운 경배의 심령으로 변하는 동안 기도는 보통 예배로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경배자를 찾으시더라도 그 분의 영원한 예배자에 대한 기준을 간과 한 채 예배자를 찾진 않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는 반드시 그분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예배를 위한 장소나 마음 가짐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자에게 예배를 가르쳤다(요 4:21). 하나님은 명백히 잘못되었거나 거짓된 마음을 가진 예배자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과거에는 예배가 특정한 장소와(창 22;5) 상황하에서(창 24:26, 출 4:31) 드려졌다. 오늘날 예배는 어떤 장소나 빌딩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드려지며 진실된 마음이 바로 하나님 이 원하시는 예배의 상황인 것이다. 구약은 미래에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경배하는 내용을 언급함으로써 예배에 대 한 고찰을 끝으로 담고 있다(스 14:16, 18). 신약은 박사들이 별을 찾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 2:2). 마태는 그리스도가 경배의 대상임을 성경 여러 곳에서 밝히고 있다.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마 8:2).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직원이 와서 절하고 가로되 내 딸이 방장 죽었사오니 오셔서 그의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마 9:18).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마 14:33).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마 15:24).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 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마 20:20). 오늘날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로부터 아무리 작은 경배라도 기꺼이 받으신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 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 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우리는 오늘날 기도의 특권과 경배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야 할 것이다. ■ 관리자 조회 5,409회 2013-05-10 11:54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강렬한 기도-존 브졸리 13.05.10 다음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A.W 토저 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