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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비판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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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손가락질을 하는 순간 상대를 가리키는 손가락은 검지뿐이다.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나'를 향한다.
세 손가락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검지를 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내가 떳떳한지 족히 세 번은 따져봐야 한다.
우리는 늘 타인을 지적하며 살아가지만, 진짜 지적은 함부로 지적하지 않는 법을 더득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이기주, '말의 품격'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SNS를 사용하면서 정치인이나 연예인, 스포츠 선수 같은 유명인들을
함부로 비난하고 헐뜯는 행위가 마치 하나의 문화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자기 잘못보다 남의 흠과 약점을 빨리 찾아내고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익명의 가면'을 쓰게 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문화가 퍼져갈수록 세상은 점점 각박하고 매말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서로를 신뢰할 수 없게 되고 나쁜 일에는 무조건 남의 탓을 하는 일도 늘어가게 될 것입니다.  
 
연천교회 조회 3,888회 2017-07-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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