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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마음을 소성케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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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마음을 소성케 하는 법

이사야 57:15
우리는 입술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선 안됩니다. 바울처럼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즉 영과 마음으로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섬길 때 몸이 피곤하고 지쳐있는 상태로 잘 섬길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섬기려면 영과 마음이 소성 되어야 합니다.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이 찬송가 가사처럼 영혼이 시들해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롭도다”라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푸르고 싱싱한 영혼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효과적으로 잘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영혼은 어떻습니까? 혹 시들해져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은 시들해진 영과 마음을
소성 시키는 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영과 마음이 소성케 되는 것의 중요성.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영이 소성케 되지 않은 상태를 잠시만 살펴보아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영이 소성케 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 기도를 하는데 잘 집중이 안되고 입으로만 기도가 되고 마음이 동하질 않습니다.
- 찬양을 하는데 노래할 기분이 안 나고 그저 입으로만 따라 부릅니다.
- 말씀을 듣는데 귀에 거스리고 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 봉사를 하는데 '왜 매일 나만 해야하는가?' 불평스런 마음이 들고 짜증이 납니다.
-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해지고 이유 없이 신경이 곤두서고 마음이 안정되질 않습니다.
이것이 영과 마음이 소성 되지 못했을 때의 상태입니다. 얼마나 불행합니까?
반대로, 영이 소성케 되면 다음과 같은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끌리면서 기쁨으로 그리고 깊이 기도가 됩니다. 기도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 찬양을 하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찬양과 춤이 절로 나옵니다.
- 말씀을 듣는데 마음이 간절해지고 말씀이 꿀보다 달게 느껴지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봉사하는데 자원하는 마음이 생겨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 마음이 평안하고 안정되게 되며 만족감을 가지고 유쾌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영과 마음이 소성 되어 있는 자의 상태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런 상태가 되길 원하시죠?
신앙생활을 할 때 영과 마음이 소성 되어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천지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영과 마음을 소성 시켜야 합니다.

2. 영을 소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영의 소성은 내가 어디를 뛰어다니고 찾아다닌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내게 임하셔야 합니다.
사 57:15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영의 소성은 하나님이 임재 하시므로 하나님의 생명이 충만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이외에 그 무엇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지 못합니다. 말씀도, 기도도, 예배도, 선도,
종교 의식에 참예하는 것도 그것 자체가 생명의 근원은 아닙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에게 참 생명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주님을 추구해야 합니다.
식물은 비를 맞음으로써 소성케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영혼에 비처럼 임하십니다.
호 6: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높은 산과 골을 뛰어다니다가 지친 목마른 사슴은 맑고 시원한 시냇물을 마심으로써 다시 소성케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생수의 근원 되신 주님을 찾고 만남으로써 영혼이 다시 소성케 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노래한 것입니다.
시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 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마음과 영이 소성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임재만이 우리의 영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임재 속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십시오.

3. 영과 마음의 소성을 파괴하는 적.
(1) 죄
죄는 영적 생명을 파괴합니다. 일 예로, 최초의 죄는 선악과 따먹은 것이었는데,
그 결과는 “정녕 죽으리라.”라는 말씀 그대로 사망이었습니다. 성경은 “범죄하는 자는 그 영이 죽으리라.”고
선포했습니다.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고 했습니다.
죄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담이 됩니다(사 59:1-2). 병균이 우리 몸의 건강과 생명을
갉아먹듯이 죄는 우리의 영과 마음의 건강과 생명을 갉아먹습니다. 그러므로 영과 마음이 소성케 된
상태를 유지하려면 모든 유형의 죄를 멀리 해야 합니다.
(2) 교만
기독교 고전 중의 아빌라의 성 테레사가 지은 “기도의 삶”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자신의 영혼이 메마르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틀림없이
겸손의 덕이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왜 교만한 자의 영혼은 메마르게 될까요?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이처럼 교만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을 분리시킵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의
단 비를 내려주시고 그 영과 마음을 소성케 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에게는 하늘이 놋 하늘이 됩니다.
교만한 자에게는 영적 가뭄이 임합니다. 그래서 영적 생명이 고갈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과 마음이 소성케 된 상태를 유지하려면 항상 교만을 경계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4. 영과 마음을 소성케 하는 법.
은혜를 받고 영과 마음이 소성케 되어 유쾌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영과 마음이
시들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기쁨과 평안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의식과 안정감이 사라지고
심령이 메마르고 곤고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기도를 해도 전과 같지 않고 모든 것이
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길 잃은 동물처럼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고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다시 우리 영혼을 소성케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많은 신앙인들의 고민이요
의문점인데 그 해결책을 여러분께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먼저, 문제의 뿌리부터 추적해 봅시다. 그래야 답이 나옵니다.
우리의 영과 마음이 소성케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에 보니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영과 마음을 소성케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신앙 생활을 잘 하다가 죄를 짓거나 아니면 교만해지면 이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영과 마음의 소성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과 마음을 다시 소성케 하려면
다시금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다음 두 가지의 일을 해야 합니다.

(1) 통회해야 합니다.
사 57:15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마음이 곤고할 때 그때는 습관을 좇아 다른 기도를 하지 마십시오. 그저 기도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때는 다른 모든 기도를 멈추고 주님이 임하실 때까지 회개에 집중해야 합니다.
물론 맨 처음에는 입에 발린 회개만 되고 회개가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계속 자기를 점검하고
회개거리를 찾아 회개에 집중하십시오. 그러면 주의 은혜로 점점 더 진실하게 회개하게 되고 그리고 주님이
임하시면서 영과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마음을 겸손하게 해야 합니다.
사 57:15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어떤 때는 마음이 곤고하여 자기를 깊이 반성하고 회개 거리를 찾아도 잘못한 것을 찾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하나님은 내게서 은혜를 앗아갔는가?’
이렇게 불평하는 마음을 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속사도 교부들의 책 중의 하나인 클레멘트 1서에 보면 “그리스도는 겸손한 사람들과 함께 하시고 스스로를
그의 무리 위로 높이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으십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특정한 죄를 짓지
않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자기가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로 말미암아 마음이 교만해지면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깊이 회개하고 겸손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이 우리 영혼에 다시 임하시고 영과 마음이 다시 소성케 되게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이 곤고하게 되었을 때 무엇보다도 정직한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평소와 같이 기도를 하지 말고 그때는 주님 앞에 진솔하게 나아가십시오.
주님께 나아가서 “주님 어제까지 좋았는데, 아니 방금 전까지도 좋았는데 지금 저는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마음이 허전하고 허탈합니다. 텅 비었습니다. 공허합니다. 주여 나는 어찌할 지 알 수 없사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시고 나의 영과 마음을 소성케 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정직하게 주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말을 빙빙 돌리지 말고 직선적으로 주님께 자신의 비참한 상태를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주님께 인격적으로 나아가 진솔하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저는 경험을 통하여 이런 기도가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료ⓒ창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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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조회 4,462회 2013-08-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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