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pigeons)이 비밀 본문 비둘기(pigeons)들은 어떻게 멀리서도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과학자들은 그 답을 “Springer Publications”(2007. 3. 14.) 지에 발표했습니다. 비둘기는 매우 특별한 부리를 가졌는데, “테크노 부리(techno-beak)”라고 불리는 이 부리에는 철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HASYLAB”와 협력하여 시행된 생리화학적 검사에서도, 철을 함유하는 “자적철석(maghemite)”과 “자철광(magnetite)”의 입자(subcellular particles)들이 비둘기 부리의 피부 안쪽에 있는 감각 신경 세포에서 발견됐답니다. 이 연구 프로젝트는, 비둘기 신경 세포의 수상 돌기들이 지구의 “자기장”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반응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비둘기들이 그들의 움직임이나 자세와 무관하게 지구의 자기장을 감지할 수 있으며, 자기의 지리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지요.그런데 과학자들은, 이것은 아마도 비둘기에만 유일하게 있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최첨단 방향 탐지 장비는 항해하는 모든 새, 심지어 다른 동물들에서도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정말 많은 동물은 지구 자기장(Earth’s magnetic field)에 의해서 조절되고 방향을 수정하는 행동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바다거북(sea turtles), 바닷가재(lobsters), 나비(butterflies) 등과 같은 다양한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집을 찾아 돌아오는 비둘기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고, 사람들은 고대로부터 비둘기들의 항해 능력에 경탄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야 어떤 장치가 그 안에 내재하여 있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부리에 철을 포함한 이 구조는 비둘기 몸의 전체 시스템 내에서 단지 하나의 구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비둘기의 눈, 귀, 뇌 등은 지속적으로 전달되는 정보들을 빨리 처리하고 해독하여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비둘기 사육을 좋아했던 찰스 다윈은 이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그랬다면 이 세상에 진화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겠지요. 관리자 조회 4,193회 2014-01-22 06:42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천연기념 재두루미, 보세요/고라니 14.01.22 다음글 웃음의 비밀 1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