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BS 신천지 위장단체 집회 고소 본문 대전시민대학 이틀째 행사도 대관 취소 통보… 대전CBS와 대전 기독교계 공동대처 성과 끌어내 대전CBS의 연속보도와 대전지역 기독교계의 목사와 성도, 일반시민의 계속된 항의와 반발 등으로 대전시민대학에서 진행하려 했던 신천지 위장단체의 경영 세미나가 결국 무산됐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3. 12. 2 '이단 신천지 주최 의혹' 경영 세미나 파행, 12. 1 대전시민대학…이단 규정된 종교 단체에 공간 대여 논란)대전시민대학은 3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이틀째 신천지 위장단체의 행사와 관련해 "시민대학의 시설물 유지 보수 등의 이유로 더 이상 대관할 수 없다고 행사 주최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시민대학은 앞서 주최 측이 시민대학에 알린 프로그램 내용과 신천지 내부에서 배포된 해당 행사 리플릿과의 차이를 들어 마지막 날 행사(5일) 역시 '종교행사'로 규정하고 대관을 취소한 바 있다.대전시민대학의 이 같은 결정은 지역 기독교계와 시민 여론이 크게 악화된데 대한 부담감과 해당 행사가 교육시설 대관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신천지 위장단체가 중소기업청 등 공공기관의 명의와 로고를 해당 기관 몰래 '관계 기관'으로 리플릿에 실으면서 공공기관의 반발을 산 점도 대관 취소의 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당초 주최 측은 '경영 관련 세미나'를 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시민대학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신천지 위장단체 행사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이로서 신천지 위장단체가 계획한 경영 세미나는 2일 하루밖에 열리지 못했고, 이마저도 당초 위촉한 외부 강사 5명이 신천지 위장 세미나임을 확인한 뒤 줄줄이 불참하면서 신천지 위장단체 자체 행사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지역 기독교계는 "목사와 성도, 시민들의 일치된 목소리와 행동으로 신천지의 위장 포교 행사를 막아냈다"며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있다.대전지역의 한 목사는 "대전시민대학 측에서 뒤늦게나마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서 다행"이라며 "이 경험을 살려 신천지 등 이단 종교단체들이 더 이상 대전지역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지역 교계가 하나로 일치해서 기도하고 공동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시민 이 모 씨는 "시민의 공적 공간이 시민의 건전한 종교생활을 혼란에 빠뜨리는 이단집단에게 악용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시설물 대여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CBS는 "이번 행사는 신천지 내에서 실직자나 자영업 창업을 준비 중인 시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것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용이한 대전시민대학을 행사 장소로 선택했다"는 신천지 탈퇴자들의 폭로에 따라 긴급 취재반을 구성해 신천지 위장단체의 실체와 시민대학의 대관 과정상 문제점, 대전 기독교계의 반응 등에 대해 집중 취재 보도했다. 관리자 조회 4,250회 2014-05-24 07:44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신천지 위장단체명단 입니다 14.05.23 다음글 광풍속에서도 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