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영, 종의 영, 악한 영

존 웨슬리는 3대째 청교도적인 신앙을 이어가는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철저한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리고 영국 최고의 명문인 옥스퍼드에서 공부를 하고 링컨칼리에 특별연구원으로 일을 했다.
그는 그곳에서 찰스가 만든 Holy Club의 리더가 되었고,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 평화가 없었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 생각했었다.
웨슬리는 소년시절에도 매일 1-2시간 씩 성경을 읽고 속사람의 성결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주일을 엄숙히 지키며, 말이나 행실에 단 한번이라도 실수가 있을까 하여 언제나 조심하는 생활을 했다.
그러나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내적 기쁨과 평화가 없었다.

그러던 중, 그가 35세 되든 1738년 5월 24일, Aldersgate Street에서 있는
성경 공부 기도회를 하는 작은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 때 한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웨슬리가 하나님께서 예수를 믿는 자의 마음속에 일으키시는 변화에 대한 내용을 듣게 될 때
그의 마음과 영혼 속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나의 구주로 신뢰하는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내 죄, 내 자신의 죄를 가져가시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내게 주셨다.....”
라고 말했다.
존 웨슬리는 이때에 비로소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 어떤 행위로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확신과 기쁨을 가지게 되었다.
웨슬리는 Aldersgate 체험 이전이나 이후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했다.
자신은 그날 이전에도 믿음이 있었고 이후에도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단지 믿음은 가지고 있었으나 이전에는 종의 믿음을 가졌었으나,
체험이후에는 아들의 믿음을 가게 되었다고 했다.


우리는 믿을 때 이미 성령을 받았습니다.(갈3:2, 엡3:17, 요일4:15)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도 언변이 좋고 지식에 풍족하고 은사(성령의)에 부족함이 없었지만(고전1:5-7)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이 때 우리는 행하므로 (자신의 의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면 내 안에 이미 와 계시는 성령을
종의 영으로 체험하게 되고,
100%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심을 믿으면 아들의 영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이단은 종의 영이 아니고 악한 영입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살전2:9-10)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