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왕하4:38-41
제목/ 공동체의 독소를 제거하라
말씀/ 안재엽 목사

사람의 몸속에는 두 가지의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하나는 아드레날린이라는 독소이고
다른 하나는 엔도르핀이라는 생수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드레날린이라는 독소는 죽이는 요소로써 분노 신경질 증오심 미움과 원망 절망 낙심
근심할 때 샘솟듯 솟아난다고 합니다.
반면에 엔도르핀이라는 생소는 살리는 요소로써 기쁨 만족 사랑 용서 희망 감사 온유함 웃음이 나올 때
샘솟듯 솟아난다고 합니다.
아드레날린을 뽑아 개에 투여하면 개가 미친 듯이 발작하여 죽고 엔도르핀을 암 덩어리에 투여하면
암세포가 녹아버린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란 엔도르핀이 평소에 많이 발생하는 사람이고 몸 안에 엔도르핀이 많이 축적 되어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의 삶이 자유롭고 행복하려면 마음속에 독소를 제거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가정에 독소를 제거해야합니다.
왕하 4:38-41에 보면
엘리사가 7년 대흉년 때 굶주린 선지자 생도들을 방문했습니다.
죽을 끓이고 먹으려하매 한사람이 야동넝쿨을 넣어 독이 퍼져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가루를 가져와 넣으매 해독이 없어 졌다고 했습니다.
이 가루는 무엇입니까?
레위기2장에 보면 이는 희생의 제물을 상징합니다.
소제는 곡식을 볶아 빻아서 고운가루로 감람유를 섞어 태워드리는 제사인데 곧 희생을 상징합니다.
가난한 이들은 소나 양을 드릴 수 없어서 곡식을 곱게 빻은 가루를 드려 하나님께 제사 드렸습니다.
가루는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분과 모습으로 오시지 않고 마치 곡식알갱이가 깨뜨려지고
빻아져서 고운 가루가 되듯 자신을 희생하시고 낮아지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땅의 저주와 죄와 사망의 독을 제거하기위해 뿌려지신 희생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희생은 날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의 제물입니다.
주 예수이름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는 소제입니다.
미움과 분노 불신과 의심의 독소를 품고 살면 마음은 황폐하여지고 공동체는 매 말라 가는 것입니다.
분노와 미움으로 독이 퍼진 우리마음과 가정 교회 공동체에 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그 희생의 가루를 뿌릴 때 모든 독소는 안개의 사라짐같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어버이의 조건 없는 희생이 오늘의 자녀들을 세우셨습니다.
늙으신 어머니의 희생이 뇌성마비 장애 딸을 사람으로 만든 것처럼 희생은 지금도 우리의 공동체를 살립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마음속에 독소를 다 제거한 치유 받은 성도는 공동체의 희생이 되어 공동체 속에
들어가서 독소를 제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