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역대하6:7~11

설교자 : 안재엽 담임목사

시인 김동명의 “내 마음은 호수요” 라는 가곡이 있습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 촛불이요, 나그네요, 낙옆이요, 잠깐그대의 뜰에 머므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 가리다 ~

서글픈 감성이지만 공감이 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인간의 생각은 흐르는 시냇물처럼 하루에도 수백 가지가 지나갑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중요한 생각을 오래동안 담을 수 있는 연못과같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은 그 사람의 인격이요 그 사람의 본질입니다.

제일 좋은 사람은 여러 가지 이유보다도 “그냥 좋은 사람” 이라고 합니다.

그 마음이 여름날씨같이 변질되는 마음이아니라 겨울철 따스한 온돌방같이 늘

골구루 따스한 마음, 무더운 날에 산들바람같이 시원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다해 인간관계를 맺고 마음 다해 나의 일을 하고 더구나

마음을 다해 교회생활과 마음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좋아하시고 사랑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보니 내 마음에 맞는 자라 내 뜻을 다이루게 하리라

오늘 본문도 성전을 지을 마음이 네게 있으니 내 마음이 좋도다“

이는 모두 하나님이 다윗이 진정한 마음을 읽으시고 좋아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을 위해 특심한 마음을 품을 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리라, 네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7:9,12

 

하나님이 좋아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내 마음을 항상 하나님께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실 돈 버는데 먹고 입고 즐기는 일에만 마음을 기울입니다.

짐승은 먹고사는 생존에만 집중합니다. 꽃과 식물은 태양만을 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된 성도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 기울여야합니다. 시73:28

우리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나님이 좋아 하십니다.계3:20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2:5

하나님은 예수님을 향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마3:16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시지 않는 그 누구도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모시고사는 작은 예수(a Little Jesus)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처럼 용서하고 사랑하고 양보하며 섬기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좋아하시고 다윗에게 약속하신 은총을 받게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