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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전능자를 향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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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전능자를 향한 고백
나오미의 전능자를 향한 고백
우리들은 어떤 고통이 찾아오면 하나님에게 원망한다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가 하나님께 원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오미는 이 고통이 어디에서 왔는가 고백을 한다
자신이 전능자의 손을 떠났기 때문에 고통이 찾아왔음을 분명히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이 자신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고통이 찾아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매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히브리서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기 위해서, 더 성숙한 믿음을 주시기 위하여
이런 경책을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나오미도 욥과 같이 축복을 주시는 분도 전능자요,
망하게 하시는 분도 전능자이심을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오려고 한다
이제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전능자의 손에 맡기려고 돌아오는 것이다
이것이 참된 믿음을 회복하는 단계이다
형통하려고 믿는다든지 잘 되기 위하여 믿음을 가진다면 그것은 믿음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이다
잘 될 때에도 잘못될 때에도 넘어지지 않게 전능자를 신뢰하는 것이
참된 믿음인 것이다
참된 믿음이라 전능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오늘을 성실하게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믿는 자들이 망하고 어려움을 당하고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한다고
해서 절망하고 믿음을 버릴 수 있는가?
믿음은 그러한 순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다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전능자이시고 왕이시다
기적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계시도 없는 순간일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버리지 않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 참 믿음이다
나오미는 가장 절망해야 하는 순간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의 길을
찾는다. 그 날 하루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고향에 돌아와 떨어진 이삭을 주으며 하루를 연명하는
것이다. 율법에 의하면 추수 때에 땅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것은 이방인의
몫이었다. 그 권리를 찾으러 룻을 내어보낸다
가장 작은 권리를 찾기 위하여 밭으로 나아간다
이것은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함을 받겠다는 결단이다
하나님의 언약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절망하지 않고 룻과 나오미는 하나님의 작은 약속, 보호하심, 밀이삭을
줍는 권리부터 찾아나가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기적만 기대하는 것은
도박과 같다. 믿음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에게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의 목적은 기적을 보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믿는 자들이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지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고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순간에도
믿고 신뢰한다는데 진정한 믿음의 본질이 있다
이 작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나오미를 웃음의
여자로 만들어가는 문이 되는 것이다
아무 것도 자신의 힘이라고는 하나도 사용할 수 없는 나오미가 선택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선택한 최초의 일이었다
2013년 11월 14일
윤남옥
관리자 조회 4,198회 2013-11-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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