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기독교대한감리회 연천교회
우울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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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소년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제 안에 내재된 우울증에 관해 상담해 주셨음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어렵게 학업을 마친 자매입니다.

저희집 사정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엄마는 저희 4남매가 대학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돈돈 하셨고 저“?불행인지 다행인지 돈을 벌며 학업을 마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졸업을 하고 딱히 원하는 직장은 없었지만 원하지 않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고 그냥 평범하게 돈을 벌며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돈을 벌고 있으면서도 여유가 생기지 않는 겁니다.

나이가 있는데도 경제 관념이 철저하신 엄마의 지휘아래 꼬박 적금을 버는 족족 빚쟁이가 월급날 통장에서 잔고없이 수고만하고 빠져나가는 것을 근 4년간 경험해야 했습니다. 뭐 사람들은 다 니꺼지 않냐라며 위로를 해도 친구도 잘 못만나고 예쁜 옷도 사보지 못하고 물론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만 그간 사람만날 생각도 안들었구요
그러다보니 훌쩍 지나가버린 저의 20대가 그리운 것은 아니지만 뭔가 모를 허탈감에 아무것도 재미있는 것이 없고 웃음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게다 하는 일이 힘들어 살이 계속 찌고 사람들은 결혼을 안한 사람이 왜 저리 의욕없이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식구들은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

신앙의 힘으로 어려워도 어렵다라는 생각 안하며 근 3년간 잘 생활해 왔는데 요즘 너무 우울하단 생각이 듭니다.

기도만 열심히하면 될줄 알았느데 허탈감과 제대로 되어지지 않는 환경들이 점점 짜증으로 다가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완전한 의욕상실 상태입니다.
이경옥 조회 65회 2013-05-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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